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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대 박정환 7단 간 패자와 조2위 다툼
김지석 7단이 결선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5월 3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본선대국(B조)에서 김지석 7단이 안형준 2단을 상대로 235수 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김지석 7단은 대국1에서 박정환 7단에게 패했지만 이 대국에서 안형준 2단을 이김으로써 대국5에서 결선 진출 기회를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안 2단은 2패로 완전히 탈락했다. 대국5에서는 이세돌 9단 대 박정환 7단 간 패자와 조2위를 다투게 된다. 8강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결선에는 각조 1, 2위만이 올라갈 수 있다.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선리그에서 현재 2승으로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기사는 최철한 9단(C조), 박영훈 9단(A조), 원성진(D조)까지 3명이다. 우연히도 '황소 삼총사'여서 이목을 끌었다. 오는 7일 열리는 B조 이세돌 9단 대 박정환 7단 대국의 승자는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죽음의조'라 불린 B조에서 누가 먼저 탈출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6회 한국물가정보배의 본선리그는 4개조에서 각각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2명씩 선발하여 총 8명이 다시 토너먼트로 대결하게 된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전기대회 우승자는 김지석 7단이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http://www.kpi.or.kr)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70년 창립했으며 이후 국내 물가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경제전문영역을 확보하고 발전시켜왔다.
한국물가정보배는 2005년 창설, 2010년에 6기를 맞게 됐다.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천만원이다. 제한시간 10분, 40초 3회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파란바둑,야후바둑은 대국당일 인터넷 생중계하며, 바둑TV는 본선이상의 대국을 녹화해설로 방송한다.
 ▲ 첫수를 고민하는 김지석 7단의 재미있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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