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허영호, 김강근 제치고 결선 진출

D조 강동윤도 홍민표 꺾고 결선에

허영호 7단이 김강근 6단에게 승리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5월 1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본선리그 C조 '대국5'에서 201수 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리그에서 허 7단은 지난 4월 1일 최철한 9단에게 지며 1패를 안았지만 김승재 3단을 이기며 다시 기회를 잡았고 대국5에서 승리, 2승 1패가 되면서 8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조 최철한 9단은 일찌감치 2승을 챙기며 결선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

한편 오전에 펼쳐진 D조 강동윤 9단 대 홍민표 7단 간 대국5에서는 강 9단이 266수 만에 흑으로 3집반승을 거두고 조2위로 결선에 올랐다.

C조와 D조의 결선 진출자가 모두 가려지면서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원성진 9단, 박정환 7단, 강동윤 9단, 허영호 7단까지 6명의 기사가, 8명 만이 입장할 수 있는 결선에 입성했다.

이제 2자리만이 주인을 기다린다. A조의 유창혁 9단 대 이창호 9단 그리고 B조의 이세돌 9단 대 김지석 7단 간 승자는 막차를 타고 각 조2위로 결선에 합류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http://www.kpi.or.kr)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70년 창립했으며 이후 국내 물가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경제전문영역을 확보하고 발전시켜왔다.

한국물가정보배는 2005년 창설, 2010년에 접어들어 6기을 맞았다.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천만원이다. 제한시간 10분, 40초 3회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파란바둑,야후바둑은 대국당일 인터넷 생중계하며, 바둑TV는 본선이상의 대국을 녹화해설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