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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지, 태극마크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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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수 국가대표 기회 아쉽게 놓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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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대항전 예선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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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지 4단이 강원랜드배 한국 대표에 선발됐다.
홍4단은 11월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예선결승에서 서봉수 9단을 상대로 173수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87년생의 신예기사 홍성지 4단은 2001년 입단했으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GS칼텍스배, 원익배 등 각종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강원랜드배에서는 현미진 3단, 박소현 초단, 김강근 5단, 허영호 4단을 연파.
97년 진로배 9연승의 신화를 창조하며 바둑계를 놀라게 했던 ‘된장바둑’ 서봉수 9단은 김승준 9단, 윤준상 4단 등 강호를 물리치며 오랜만에 한국대표로 나서는 듯 했으나, 복병 홍성지 4단에 막혀 좌절.
이로써, 강원랜드배는 이창호 9단 홀로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조훈현 9단, 김동엽 8단, 홍성지 4단까지 네명이 확정된 상태. 남은 두 자리는 안조영 9단 vs 서건우 2단, 이세돌 9단 vs 김주호 6단의 승자로 결정된다.
강원랜드배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6명씩의 대표선수들이 출전, 단체 연승전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 총규모는 약7억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억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 본선은 내년 2월과 3월에 개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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