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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석 4단도 김기용 3단에게 발목 잡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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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 들어선 리그전 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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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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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배 명인전 리그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혼전에 빠졌다. 18일 전주대국에서 목진석 9단이 김승준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주춤하더니 선두를 달리던 김지석 4단도 김기용 3단에게 덜미를 붙잡혔다.
6월 1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김기용 3단이 갈길 바쁜 선두 김지석 4단을 222수만에 백불계로 발목을 잡았다.
 김기용 3단은 리그전 2승 2패를 기록하여 차기대회 시드권 확보의 불씨를 살렸으며, 금년 20승(13패) 고지에 올랐다.
앞으로 리그전 세 판을 남겨둔 김지석 4단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등 강력한 상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패배가 더욱 아팠다. 김4단은 리그전적 4승 2패를 기록했으며, 금년 종합 38승 11패로 목진석 9단에 이어 다승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우승 상금 1억원으로 국내 최대기전인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총규모는 7억원. 준우승상금은 3천만원으로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다.
사이버오로는 본선 전 대국을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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