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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2연속 우승하기엔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LG배]

아쉬움이 길게 남는 결승시리즈였다.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정동별관 1층 조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 발행인, 박은호 문화사업단장, ㈜LG 정정욱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중국선수단 위빈 단장이 참석해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축하했다.

우승 시상은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발행인이, 준우승 시상은 ㈜LG 정정욱 부사장이 맡았다. 우승자 왕싱하오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 원을, 준우승자 신민준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을 각각 수여했다.

신민준은 “두 판 연속으로 제가 실수한 부분들이 좀 있었고 그래서 지게 된 것 같다. 어제(3국)는 좀 아쉬웠다. 2연속 우승을 하기에는 제가 실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대회, 다른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 준우승자 신민준.


▲ 우승자 왕싱하오.


왕싱하오는 “LG배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제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큰 자신감을 얻었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또 결정적이었던 장면을 두고는 “결승2국의 후반이 가장 고비였다. 당시 제가 조금 앞서 있었지만 몇 차례 실수를 하면서 형세가 순식간에 미세해졌다. 그래도 마지막에 정확하게 둔 덕에 아슬아슬하게 반집을 이겼다. 그 대목이 정말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14일부터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펼친 제31회 LG배 결승 3번기에서 역사상 첫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신민준은 결승 1국에서 승리하며 먼저 앞서갔지만, 2국과 3국을 왕싱하오에게 내주며 종합전적 1-2로 준우승했다.

앞서 4강에서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왕싱하오는, 결승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을 제치고 생애 첫 LG배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 ·결승 생각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였다.

▲ LG 정정욱 부사장이 신민준 9단에게 준우승 상금보드와 트로피를 전달했다.


▲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발행인이 왕싱하오 9단에게 우승 상금보드와 트로피를 전달했다.


▲ 위빈 중국 단장(왼쪽부터),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발행인, 우승자 왕싱하오 9단, 준우승자 신민준 9단, 정정욱 LG부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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