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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좋다! 한중전 3승1패, 한국 '대승'
신민준ㆍ강동윤ㆍ이태현, LG배 8강 선착
[LG배]

한중전 3승 1패. 제25회 LG배 본선 16강전, 출발이 좋다. 5일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한국은 신민준ㆍ강동윤 9단, 이태현 7단이 승리했다.

신민준은 중국의 신성 딩하오 6단을 흑불계로 누르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2년 만에 밟은 LG배 8강 무대다. 이태현도 33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롄샤오 9단을 흑불계로 꺾었다. 이태현은 한국 랭킹 40위다. 초중반 고전했지만, 중반 역전했고, 이후 완벽한 끝내기로 우세를 유지했다. 이태현은 지난 21회 LG배 32강이 세계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7시간 혈투 끝에 탕웨이싱 9단을 물리친 강동윤은 “요즘 한국이 세계대회에서 부진했는데 이렇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8강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김채영 5단은 "초반부터 복잡한 전투가 이어졌다. 우변 공방에서 강동윤 9단이 승기를 잡았다. 실전처럼 타협한 결과는 백이 좋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끈질긴 추격을 물리쳤다. 대국내용 중 실수는 거의 없었다."라고 총평했다.

함께 출전한 이동훈 9단은 양딩신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180수 만에 흑 불계폐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 5일 열린 16강 대국장 전경


■ LG배 16강

※ 6월 5일 대국결과
강동윤-中탕웨이싱: 강동윤, 224수 백불계승
이태현-中롄샤오: 이태현, 335수 흑불계승
신민준-中딩하오: 신민준, 241수 흑불계승
이동훈-中양딩신: 양딩신, 180수 백불계승

※ 6월 8일 중계예고
신진서-中커제: 상대전적 3승 7패(신진서)
변상일-中자오천위: 상대전적 2승 1패(변상일)
원성진-中구쯔하오: 전적 없음
박정환-홍기표: 상대전적 1승(박정환)

남은 16강전 네 판은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원 · 중국기원 내 온라인대국장에서 열린다. 8일은 신진서-커제, 변상일-자오천위, 원성진-구쯔하오, 박정환-홍기표가 대결한다. 한웅규 7단이 신진서-커제 대결 해설을 맡았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은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심판 입회하에 대국한다. 모든 대국실에는 웹캠과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총규모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생각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

2020년 6월 8일 열리는 LG배 16강 네 판도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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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랭킹 40위 이태현 7단이 중국 최강그룹에 속한 롄샤오 9단을 꺾었다.


▲ 7시간 혈전을 치르고 승리를 쥔 강동윤 9단.

박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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