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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도전' 강동윤, 딩하오에 막혀 결승진출 좌절
[LG배]

7년 만에 LG배 결승진출에 도전한 강동윤 9단이 중국의 신진강호 딩하오 9단에게 막혀 탈락했다.

15일 온라인으로 펼친 제27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4강전(첫째날)에서 한국랭킹 4위 강동윤이 중국랭킹 7위 딩하오에게 121수 만에 백불계패했다. 대국을 개시한 지 5시간여 만에 끝난 단명국이었다.

초반은 큰 모양바둑이 펼쳐졌다. 흑을 잡은 딩하오는 상변부터 우상귀로 이어지는 진영을 구축했고 강동윤은 하변을 크게 키워갔다. 딩하오가 백의 좌하귀를 탈취하자 강동윤도 흑의 상변 모양에 침투했다. 딩하오는 강력한 공격 대신에 요처를 차지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다. 오히려 강동윤이 공격적인 타개수법을 구사하며 전투를 유도했다. 절묘한 타협이 이뤄지며 백의 타개가 마무리됐는데 인공지능은 딩하오가 약간 우세한 결과라고 판정했다.

바둑TV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송태곤 9단은 “강동윤 선수가 실제 형세보다 더 비관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시도를 계속 하다가 결과적으로 손해가 축적될 뻔했다. 그러나 딩하오도 판단착오를 몇 차례 범하면서 형세균형이 다시 맞춰졌다.”고 당시 전투 결과를 설명했다.

이후 바꿔치기가 발생했는데 딩하오의 응수타진에 강동윤이 잘못 응수하면서 형세의 저울추가 딩하오 쪽으로 기울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동윤이 초읽기에 일찍 몰렸고, 딩하오가 침착하게 국면을 정리했다. 결국 강동윤이 일찍 돌을 거뒀다.

2000년생 딩하오는 이번 LG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16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8강전에서 김명훈 9단을 눌렀다.

이전까지 LG배 결승에 진출해 본 기사는 중국기사는 15명이다. 마샤오춘(34세: 진출 당시 나이), 위빈(32), 구리(22), 천야오예(15), 후야오위(25), 쿵제(26), 파오원야오(22), 장웨이제(20), 스웨(21), 퉈자시(22), 저우루이양(22), 당이페이(21), 셰얼하오(19), 양딩신(20), 커제(23)에 이어 딩하오(22)가 16번째 중국기사가 됐다.

▣ LG배 4강(첫째날) 결과
11/15 오전10시
강동윤 9단vs딩하오 9단: 딩하오, 121수 백불계승

▣ LG배 4강(둘째날)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 선수 기준)
11/16 오전10시
신진서 9단vs양딩신 9단 (7승5패)



LG배 4강전(둘째날) 신진서-양딩신 대국은 16일 오전 10시 펼친다. 원성진 9단이 이 바둑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다. 'LG배 리매치'를 벌이는 두 선수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7승5패로 앞서며 최근 5연승중이다. 두 선수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 LG배 결승이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생각시간으로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 중국 항저우에서 대국하고 있는 딩하오. 중국바둑의 차기주자로 꼽히고 있다.


▲ 승리 후 딩하오는 “사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를 줄 몰랐다. 작년이었으면 세계챔피언을 노려봤을 텐데 올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욕심이 없었다. 지금 컨디션으로는 결승에서 누구에게도 밀린다. 결승 상대가 될 신진서나 양딩신 둘 다 너무 강하다. 결승까지 남은 시간(2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승리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오로DB]


▲ 8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격파하면서 기대를 모은 강동윤은 이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완패했다.


▲ 4강 진출자 중 유일한 30대 기사였던 강동윤.


▲ 강동윤이 4강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전경.


▲ 강동윤이 대국실 입장 전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 김선호 심판(오른쪽)이 대국규정을 전달하고 있다.


▲ 물을 컵에 따르고 있는 강동윤.


▲ 대국 전 물 두 병과 대용량 커피를 테이블에 준비했다.


▲ 안경을 깨끗이 닦고 있다.









조범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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