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olleh배 내가 끝냈다."
 

olleh배, 부산투어로 5개월 장정 마무리
부산 바둑팬 300명 운집해 바둑 축제 한마당


국내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인 ‘2013 올레(olleh)배 바둑 오픈 챔피언십’의 부산투어가 11월 30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KT 남부산지사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8월 대전, 10월 광주 투어에 이어 올해 마지막 지역투어로 개최된 부산투어에는 2013 올레배 우승자인 김지석 9단을 비롯해 전(前) 대한적십자사 부산지부 배영길 회장, 대주배 후원사인 TM마린 김대욱 회장 등 부산지역 바둑팬 300여명이 참석해, 조훈현․유창혁․서능욱․김영환 9단, 이기섭 7단, 김종준․장명한 6단, 김준영 5단 등의 프로기사와 함께 바둑축제를 즐겼다.

바둑TV 올레배 해설자인 김성룡 9단, 김효정 2단의 사회로 개막을 알린 부산투어는 2013 올레배 대회 경과 및 부산투어 소개 영상물 방영, 우승자인 김지석 9단과 팬들과의 만남, 릴레이 바둑 대항전, 바둑 퀴즈, 바둑 컬링, 지도 다면기&기력 측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5시간 동안의 바둑향연을 마무리했다.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조훈현 9단과 부산 출신 ‘영재입단대회 1호’ 신진서(13․충암중1) 2단의 대국에서는 조훈현 9단이 20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바둑 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특별대국은 이원 생중계로 오후 2시부터 서울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KT(http://www.kt.com)가 협찬하고 (재)한국기원,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한 2013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총규모 8억원으로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의 기전이다. 지난 6월 17일 네 번째 막을 올렸던 2013 올레(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국내기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랭킹에 의한 차등시드제’와 ‘매회전별 자동대진시스템’, ‘본선 100걸전’ 등 발상의 전환으로 기존 운영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21일 막을 내린 2013 올레(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결승5번기 제3국에서는 김지석 9단이 목진석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정상에 등극해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 '손끝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무대에 오른 우승자 김지석 9단이 '올레'를 선창해 시범을 보였다.


▲2013 olleh배 마지막 지역투어가 항도 부산에서 열렸다.


▲ 대회 소개를 보고 있는 신진서 2단. 이제 '어린 꼬마' 이미지는 많이 없어졌다.


▲ "접바둑만 세다구요? '영환도사를 잡아라'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 같습니다. 당시는 지면 대국료가 없어서 먹고 살기 위해 이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과거 제한시간 3시간이었던 동양증권배에 출전해 47분 만에 대국을 마친 적이 있었죠. 최근 대주배에서는 37분 만에 끝났습니다.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었는데 상대가 좀 더디게 뒀어요."


▲ "김성룡 9단보다는 제 해설이 인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더 잘 생겼거든요."


▲ 무대에 선 신진서. 대국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표정이 약간 굳어있다.


▲ 조훈현과 신진서의 첫 대국. 신진서 2단은 당차게 세력작전을 선택했다. 결과는 곳곳에 실리를 차지한 조훈현 9단의 완승이었다.


▲ 조훈현 9단


▲ 신진서 2단


▲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KT 남부산지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 프로기사와 대결하는 '5인 릴레이' 바둑대회를 기다리는 어린이들


▲ 부산지역 바둑동호회도 모두 모여 자체 대회를 치렀다.


▲ 전(前) 대한적십자사 부산지부 배영길 회장과 유창혁 9단의 넉 점 지도대국


▲ 부산지역 여성기우회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 '바둑컬링' 돌까기 준비완료


▲ 엄마와 한 '바둑알 쌓기' 연승전


▲ 바둑알 그림그리기 대회


▲ 참가 어린이들의 '바둑알그림' 작품은 모두 사진으로 전시되었다.


▲ "이 사활퀴즈를 풀 어린이 손들어 보세요."



▲ 웨딩홀에서 진행된 지도다면기


▲ 프로기사와 참가자들은 "이런 멋진 대국장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 특별대국 승자를 맞힌 한 어린이가 조훈현 국수의 현장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받았다.


▲ 우승자와의 질문 시간에 '바둑의 심오함'을 물었던 한 어린이가 김지석 9단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 모든 행사가 끝나고, 마지막 선물로 프로기사의 사인이 준비되었다.


▲ 처음으로 사인회에 참가한 신진서의 표정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