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나는 노력형 아니야"
 

"난 노력형은 아닌 것 같다"

3월 8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 국내최대프로기전 2012 olleh배 시상식에서 이세돌 9단이 우승 소감으로 한 말이다. 이세돌 9단은 시상식 사회를 맡은 최유진 MC가 "이세돌은 랭킹 1위라서 다른 프로 선수들의 연구대상이다"라는 말을 하자 "난 노력하는 기사가 아니다. 적어도 노력하는 기사는 아닌 것 같다. 평소 공부량이 적다. 따라서 다른 프로들이 날 연구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답해 시상식장에 웃음 폭탄을 투척.

준우승자 최철한은 아내(윤지희 프로3단)와의 평소 생활을 밝혔다. 이기면 좀 더 투정도 부리고 지고 들어간 날엔 자기가 알아서 조심한다고 밝혔다.

최철한은 "상대 전적에서 밀렸고, 작년 올레배와 삼성화재배 번기승부에서 (이세돌과 만났을 때)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은 했는데 무너지고 말았다. 아쉽다 "면서 "승부에서 졌을 때 아내(윤지희)가 뭐라고 한다. 그럴 땐 그냥 조용히 있는다. 이긴 날에는 내가 투정을 부려도 잘 받아준다."고 평소 생활을 이야기. 최철한은 "결승무대에서 (이세돌에게) 너무 많이 졌다. 부담 안 가져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밀리는 것이 있다. 이를 극복해야 겠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olleh배의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2012 olleh배에선 이세돌 9단이 3-1로 최철한 9단을 이겨 우승했었다. 이세돌 9단은 이 대회를 3년 연속 우승했다. 시상식 동영상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된다.



[취재 | 최병준, 김수광]